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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예비후보, 인천공항 정부의 배당구조 개선

영종국제도시 발전과 공항종사자 처우 개선위해 과도한 정부배당 재투자 구조로 돌려야

  • 입력 2020.03.20 15:07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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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배준영 예비후보(인천 중·강화·옹진 선거구, 미래통합당 후보)는 3월 20일 “정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매년 3~4천억 원씩 거둬가는 배당금 구조를 개선해 공항종사자 임금인상 등 처우를 개선하고 영종국제도시의 발전에 재투자하도록 만들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배 예비후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당기순이익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4조655억 원이며 같은 기간 정부가 거둬간 배당금은 무려 1조5,947억 원에 달한다.”며 “인천국제공항이 국가 대표 공항임을 감안하더라도 약 40%에 달하는 수익 배당금을 거둬가는 부분은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거둬가는 배당금 중 일부는 공항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영종국제도시의 교통, 의료, 교육 등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데 우선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준영 예비후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당기순이익을 내는 요인에는 아웃소싱 협력사들의 저임금과 높은 임대료가 포함돼있는 만큼, 공항 종사자들의 임금을 적정 수준까지 높인 다음에 정부 배당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 내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 영종~신도 연륙교 건설, 제2공항철도 등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정부 배당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정부가 약속한 인천공항 근로자의 정규직화가 사실상 실패에 그치면서 이들의 처우를 개선할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국회에 들어가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공사 협력사 등이 참여한 제도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배 후보는 지난 2018년 8월에 발표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각각 2900원, 1900원 수준으로 인하하는 시기를 당초 2022년보다 앞당기고 인하 폭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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