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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유·초·중·고 휴업 2주 연장

교육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

  • 입력 2020.03.18 15:07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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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교육부가 지난 17일 전국의 유,초,중,고 휴업을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주춤하고 있지만 수도권 중심의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인해 안심할 수 없는 단계로 교육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학교 개학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제 그만해도 된다.’는 섣부른 메시지를 주어 지역감염 확산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극복과 안정화를 이룰 때까지 학교 추가 휴업 연장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인천시교육청도 중국방문자 전수조사, 등교정지, 각급학교 방역물품 구입비 지원, 확진자 송도지역 방문에 따른 송도지역 휴업 명령 등 상황관리 예방 대책반을 확대 편성하고 대응체제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또 개학연기에 따른 긴급돌봄, 가정학습, 사회적 거리두기, 다중이용 시설 이용 자제 및 코로나 예방수칙 준수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휴업기간 중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교육 결손을 막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소통과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추가 휴업기간 중 학습 결손을 최대한 막고 개학 후 조속한 교육과정 운영 안정화를 위해 ‘인천교육플랫폼’, ‘EBS 콘텐츠’ 등 온라인 가정학습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상담과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휴업 기간 중 문자와 전화, SNS 등을 활용해 선생님과 학생이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청 소속 위센터에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반’을 운영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고위험군에 대한 선별 및 치료를 연계하고 있다.
현재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긴급돌봄이 운영되고 있고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과 소독이 이뤄진 교실에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개학이 5주 연기됨에 따라 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 인 법정 수업일수를 10일 내에서 줄일 수 있도록 각 급 학교에 권고하고 적정한 수업시수 조정을 위해 교육부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방학과 지필고사 등 학사 일정 변경도 불가피함에 따라 향후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학생의 학습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학습결손과 생활지도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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