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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주택 거주자’ 이주 돕는다

- 주거상향지원사업 선도지자체 선정…2억원 투입, 공공임대주택 이주 지원

  • 입력 2020.03.16 13:43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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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광주광역시는 고시원, 여인숙,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의 이주 지원에 나선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비주택 거주자의 이주 지원을 위한 주거상향지원사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비주택 거주자의 공공임대주택 이주 수요 파악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 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신청, 사업계획서 심사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시행 지역은 북구 중흥동, 신안동, 중앙동, 우산동, 용봉동 등이며, 모두 노후 고시원, 여인숙 등 비주택이 밀집해 주거복지사업이 시급한 곳이다.
주거상향지원사업은 주거복지 정보에 어둡거나 공공임대주택 입주 과정을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주거 상담부터 임대주택 입주·정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시는 북구청, 광주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회복지관 등 지역 복지 역량을 활용해 임대주택 이주 희망자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과 자활·돌봄과 연계한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배 시 도시재생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비주택에서 최저생계를 유지하는 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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