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남양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별내동 거주 몽골인 배우자와 누나 등 접촉자 6명 모두 음성

  • 입력 2020.02.25 15:20
  • 기자명 이연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연웅 기자 / 남양주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 발생 후부터 지역으로의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시민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 남양주시 별내동에 거주하는 몽골인 A씨(남, 35세)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평소 간질환과 신부전을 앓고 있던 A씨는 지난 2월 20일 밤 10시부터 남양주시 별내동 자택요양 중, 지병이 악화돼 24일 오전 6시 10분 119구급차로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으로 후송된 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현재 입원 격리 치료 중에 있다.
남양주시에서 확인한 사항은 2월 20일 밤 10시부터 별내동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고, 병원으로 후송 될 때 까지는 집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4일 동안 함께 거주했던 A씨의 배우자와 누나를 포함해 그 외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지인 4명 등 총 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금일 새벽 4시 음성으로 판정 됐다. 내국인은 없으며 모두 몽골인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양주시는 A씨의 주거지인 별내동 자택 및 주변에 대한 환경소독을 24일 완료한 후 폐쇄조치 했으며, 가족과 지인들은 별도 격리 보호 중이다.
현재 경기도 역학조사관 현장대응팀과 함께 A씨의 코로나-19 발생경위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
A씨는 작년 12월 8일부터 남양주시를 벗어나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는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할 확진자의 남양주로 오기 전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내용은 추가 확인 되는대로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려드리겠으며,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 드리고,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먼저 연락해 상담을 받으신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안내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시 당국자는“앞으로도 우리시에서는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으로 인해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