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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백석동 직장 '신천지 김포 확진자' 일부 동선 파악

  • 입력 2020.02.25 15:17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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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던 김포 거주 남성이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고양시는 확진환자의 근무처인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유니테크빌 사무실 소독을 완료한 후 폐쇄했다.
김포시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환자 동선을 보고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오늘 확진 받은 환자는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일산에 있는 직장을 다니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김포시 운양동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거주하는 55세 남성으로 이천의료원에 격리 입원됐다.
확진환자는 매주 수요일 일산 신천지교회를 다니고 일요일에는 본가가 있는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 경로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예정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은 다음과 같다.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방문 → 2월 17일(월) 오전 KTX를 이용해 서울역 도착 후 버스를 타고 직장에 출근 → 2월 18일(화) 자차로 직장을 다녔으며, 2월 19일(수) 자차로 직장에 출근한 후10시10분부터 10시56분까지 유니테크빌 내 2층에 있는 동안한의원 방문, 자차로 인천공항에 다녀와서 집 근처 신명태명가 식당에서 혼자 식사 → 2월 20일(목) 자차로 직장 출퇴근 → 2월 21일(금) 자택 거주 → 2월 22일(토) 뉴고려병원 선별진료소에 들렀다가 병원 입구 다솜약국에서 인후통 약을 구입 → 2월 22일(토) 저녁 6시 30분경 보건소 콜센터에 상담전화 (김포우리병원 선별진료소 안내 받음) → 2월 22일(토) 저녁 7시 30분경 김포우리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명지병원의 검체 검사를 권고 받아 22일 밤 9시경 고양시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 2월 23일(일) 새벽 5시 30분에 일산동구보건소를 경유해서 김포시보건소로 확진 결과가 통보돼 병상 여유가 있는 이천 경기도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입원  고양시는 환자가 방문했던 동안한의원은 자체 휴원 조치했고 접촉자 6명은 자가격리했으며, 동안한의원 및 근무처를 포함한 유니테크빌벤처타운 지하2층부터 지상10층까지 공용지역(엘리베이터, 계단, 화장실, 복도 등)을 철저하게 방역을 완료했으며 24일 추가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포시는 이번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거주지 아파트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으며, 방문 식당과 약국은 폐쇄조치했다.한편, 파주시는 긴급 안전문자를 통해 강릉 확진자(46세 남성)의 직장이 탄현면 소재로 확인돼 방역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파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이 남성은 주말마다 가족이 있는 강릉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과 함께 지난 21일 대구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했고, 이튿날인 22일 강릉시보건소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아 강원대병원에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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