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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료급여 수급권자 사례관리로 지난해 진료비 183억원 절감

  • 입력 2020.02.21 14:57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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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 기자 / 경기도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집중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지난해 183억원에 달하는 진료비를 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18년 669억원에 달했던 의료급여 수급권자 5,519명에 대한 진료비가 지난해 486억원으로 27% 감소했다.
이처럼 1년 만에 진료비가 크게 감소한 것은 도내 곳곳에서 활동 중인 의료급여 관리사들의 집중적인 사례관리가 효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는 31개 시·군에 배치된 93명의 의료급여 관리사들이 수급권자들에게 전화 상담, 방문 등을 통한 집중 관리를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중복처방 ▲약물과다 ▲의료쇼핑 등의 부당 행위를 막고 최적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가 실시한 ‘도·시군 합동 간담회’와 ‘의료급여 현장점검’ 역시 진료비 절감에 기여했다.
도는 우수 시군의 의료급여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사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진료비 증가요인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사례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도·시군 합동 간담회’를 실시했다.
‘의료급여 현장점검’을 통해서는 의료급여사업 추진 현황과 실태를 조사하고, 시군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 운영 개선을 유도했다.
김태훈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상반기 중으로 의료급여 장기 입원자 실태조사 및 시군 사례관리 컨설팅·워크숍 등을 실시해 의료급여 관리사의 역량강화 및 사기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와 의료급여 진료비 절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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