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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및 산하기관 공무원 헌혈 릴레이 동참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단체헌혈 취소로 혈액보유량 감소 및 혈액수급 위기

  • 입력 2020.02.21 14:25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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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최근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단체헌혈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혈액수급 위기가 찾아옴에 따라 인천시 공무원들이 헌혈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혈액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의료기관에서는 필요한 양의 혈액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중환자들의 수술을 연기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소식을 접한 인천시는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협의해 인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0일 긴급 헌혈을 실시했다.
이날 100여명 이상의 인천시 공무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면서 헌혈버스가 추가되는 등 헌혈 동참 분위기가 고조됐고 이후 미추홀타워, 경제청, 소방본부, 인천시 산하기관 및 군·구 등에도 헌혈 참여를 적극 요청해 헌혈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 따르면 인천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에 힘입어 2월5일 기준 혈액보유량이 2.9일분으로 한때 위기상황에 처했으나 2월20일 현재 4.4일분으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적정 보유량(5일분) 확보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김혜경 인천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생명 나눔 헌혈에 솔선수범해 헌혈분위기 확산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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