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김효숙 기자 / 창원시 진해구(김진술 구청장)는 20일 해빙기를 맞이해 우리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안민고갯길 도로 시설물에 대해 안전 확보를 위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반복적인 동결·융해로 사면 붕괴, 지반 침하, 낙석 등 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해빙기에 특히 보도이용자가 많은 안민고갯길 4.2km 내 급경사면, 상습 낙석발생 구간, 배수로 및 보행데크, 가로등·조명등, 피암터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결과 배수로 막힘 10m, 노후·파손 데크 25개소, 방호벽 보수구간 100m를 확인해 즉시 정비작업을 실시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피암터널 보수, 낙석 우려구간 2개소 개선에 대해는 조속한 시일 내 보수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직접 점검을 실시한 김진술 진해구청장은 “즉시 보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조속히 조치하도록 하고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항은 군항제 전 보수공사를 추진해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안민고갯길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