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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과 중앙정부는 서민들 삶의 현장을 먼저 살펴라

칼럼

  • 입력 2020.02.20 15:14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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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을 불과 54일 앞두고 최근 기성 정치인은 물론 정치에 입문하려는 신인 정치인들의 발길이 부산해지며 저마다 민심과 표심을 얻으려고 온갖 핑크 빛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일부 기성정치인들은 기득권을 지키려고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오만한 사고방식과 갖은 권모술수로 자신을 정당화 하고 있으며 한술 더 떠 예비 후보들마저 저마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 별의별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게 정치판의 현주소다.
그러나 시민들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불안에 떨고 있으며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총체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해 삶의 의욕마져 잃어버린 채 내일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전전긍긍하며 한숨만 짓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렇한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고 있는 시민들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제불황으로 인해 당장 생활고에 급급한 나머지 정치판에 대한 시선은 차갑고 냉냉하기만 하다.
실제로 거리에 나서면 시민들은 하나 같이 장기화 되고 있는 경제침체에 대해 불안해하며 IMF때 보다도 살기가 더욱 어려워져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짓고 있는 모습은 이제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성장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화성시의 경우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제불황과 중앙정부의 부동산정책 및 정치권의 무관심속에 활발하던 건설현장이 침체돼 소위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하위계층의 경제활동이 무너진지 오래이다.
비단 화성시만 아니라 지방의 건설시장이 무너져 망치소리가 끈긴지 이미 오래라는 이야기다.
여기에 중앙정부가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값을 잡고 부돈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며 내놓은 부동산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한채 서민들의 젓줄인 은행대출마저 옥죄고 있어 설상가상으로 서민들은 고금리대출이나 사채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등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
사정이 이렇한데도 어느 누구하나 이들을 위해 대변하는 자가 없다.
서민들의 삶이 나날히 곤궁해져 당장 하루하루가 걱정되고 내일의 희망이 없는데도 말이다.
옛 말에 배고픈 사람에게 빵 한 조각을 주면 당장 배고픔은 해결할지 몰라도 내일은 희망이 없고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면 영원히 풍족한 삶을 누릴수 있다고 했다.
중앙정부는 원점에서 부동산대책을 재수립해 서민들이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정치인들은 본분이 국민들의 대표인만큼 모든 국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법안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정치요 행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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