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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팔당 철도 연장안' 제4차 국가철도망 촉구

  • 입력 2020.02.20 15:10
  • 기자명 윤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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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옥 기자 / 양평군의회(의장:이정우)가 '하남~팔당 철도 연장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지난18일 제2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하남~팔당 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표발의에 나선 박현일 의원은 "양평을 비롯한 하남, 남양주 지역은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과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40여년 간 개발행위가 완전 봉쇄돼 생존권적 차원의 위기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의중앙선 팔당역과 수도권 광역전철 5호선 하남선을 연장한 검단산역을 상호 연결하는 신설 노선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 양평은 물론 경기동부지역과 서울 강남권의 접근성 강화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의원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2021년 상반기 중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으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민선7기 정동균군수 취임이후 양평군은 양평~광주 간 철도건설을 건의한 바 있고, 수도권 광역철도 5호선을 하남시 검단산역까지 연장, 경의중앙선 남양주 팔당역을 상호 연결하는 하남~팔당 철도 연장안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의원에 따르면 “양평군에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용역 결과, 총 2천400여억 원이 투입될 이 철도 노선이 개통될 경우 개통연도인 2027년엔 팔당역 승ㆍ하차 수요는 2천600여 명, 광역전철 5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 수요는 1일 9천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제성 분석에 따른 주민 편익을 화폐 가치로 환산할 경우 2027년 기준 연 109억 원으로 예측됐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5호선이 하남시를 거쳐 경의중앙선까지 연결될 경우 광역교통 수요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고 양평군의 주요 접근도로인 6번 국도의 교통량이 분산돼 두물머리 인근 양수리 지역의 상습정체 해소와 서울 강남·송파·위례신도시, 하남시민의 주말·공휴일 레저·휴식·관광에도 일조해 수도권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양평 등 경기동부지역에 거주하는 노약자·장애인·자동차면허 반납자 등 교통약자의 서울 접근성 향상으로 인구유입 등 경기동부권의 정주 생활권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우 의장 등 의원 전원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하남~팔당 철도 연결안이 반드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한다"며 "군과 협력해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관광 양평을 찾는 수도권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최대한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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