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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3월 25일 코엑스에서 열려

주제 ‘주여 하나 되게 하소서’ 교단장 참여

  • 입력 2020.02.20 12:27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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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설교자로 이승희 목사로 선정

1부 기도회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으로 기도회 정체성 회복

유현우 기자 / 제52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3월 25일 오전 6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주제는 ‘주여 하나 되게 하소서’(엡4:3)이다.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영적으로는 회개, 사회적으로는 화해, 국가적으로는 통일, 역사적으로는 미래의 비전을 하나님께서 이뤄주시기를 기도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조찬기도회의 설교자는 예장합동 직전총회장인 이승희 목사(대구반야월교회)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국가조찬기도회은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를 중심으로 각 교단 총회장 및 교계 지도자, 국회의원, 경제계 및 학계 인사, 외국대사 및 주재원,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의 해외지회 대표 및 미국 조찬기도회 대표 등 12개 국가에서 100여명의 해외참석자를 포함해 2000여명 이상의 기도용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간구하는 기도회로 드려진다.
이와 관련해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위원장 두상달 회장)는 20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간담회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 국회의원은 “어려울 때마다 기독교인들이 한 목소리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주셨던 많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한교총을 중심으로 각 교단 지도자들과 리더들이 함께 기도하게 된다. 대통령님 내외분도 참석해서 인사말을 전해주실 예정”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사)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는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행사라기보다 나라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의 잘못을 목 놓아 우는 통곡의 미스바와 같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의 기도를 통해 사회의 갈등이 봉합되길 바라는 간구를 담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는 미래의 종교이자 희망의 종교이다”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독교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국가조찬기도회에는 그동안 소극적으로 임했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윤보환 목사는 “교회협 회장이 되고 보니 그동안 많이 참여하지 못했던 것 같아 이번에는 동참하려고 한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민족 전체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는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만큼 중요한 기도회가 있을까 싶다”며 “한쪽에서는 일부 기독교가 앞장서서 대통령 퇴진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국가조찬기도회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사회의 초미의 관심사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어떤 설교를 하고 어떻게 기도하고, 대통령은 어떤 인사말을 전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며 “교단장님들과 교계를 이끌어가는 퍼스트 리더들이 총력을 다해 모이고 기도함으로 기독교의 영향력을 대외적으로도 보여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기도한다”고 했다.
이번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는 이전의 국조찬과는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먼저 평신도들이 중심이 돼 진행돼왔던 국조찬이 올해부터는 한국교회 교단과 교단장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단 총회장을 중심으로 순서자가 배정되고, 헤드테이블 참석자와 VIP 환담자, VIP 동선에 균등하게 배정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국가조찬기도회 초청장과 참석 신청이 우편으로만 가능해 다수 불편하다는 평가가 있어온 것에 대해 이번에는 초청장과 광고에 QR코드를 적용해 신청방법을 간소화시켰으며, 특히 카카오톡을 이용한 접수도 손쉽게 가능하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기도회 행사장 내 16미터 규모의 대형 메인화면을 설치해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며, 식사 메뉴도 등심 스테이크에서 좀 더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로 변경이 모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변창배 목사(예장통합 사무총장)의 인도로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가 기도하고 류정호 목사(한교총 대표회장)가 설교말씀을 전한 뒤 윤보환 목사(교회협 회장)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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