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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유목민 김건주 작가의 치유 에세이 ‘내가 나에게’

‘안녕, 잘 살고 있니·’ 나에게 인사하고 말을 건네보세요

  • 입력 2020.02.18 12:12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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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없다면, 이 세상 그 누구도 나를 사랑할 수 없다.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없다면, 이 세상 그 누구도 나는 사랑할 수 없다”
지식 유목민 김건주 작가의 치유 에세이 ‘내가 나에게’가 출간됐다. 김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모두가 소중한 사람입니다. 단 한 사람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라며 “소중한 존재이기에 소중하게 대해야 하고, 소중하게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나에게 그리고 또 다른 수많은 나에게 우리는 소중한 사람이 돼야 합니다”며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작은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모두 이야기보다 멋진 인생을 사는 내가 됐으면 합니다”라며 “작은 이야기들이 나의 온기를, 세상의 온기를 조금이지만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저자  김건주
삶을 향한 지식만이 참된 지식이란 믿음을 붙들고 살아온 저자는 ‘자기 우물’이라는 고정된 지식과 경험의 한계에 갇히지 않기 위해 지식 유목민의 삶을 실천해왔다. 괜찮은 직장을 담보해 주던 공학을 선택해 평범하게 대학 공부를 시작했지만, 이후부터는 언론학, 신학, 인문학을 국내와 국외에서 공부하며 삶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정면 돌파하고자 노력을 거듭했다. 그 과정에서 맺은 책과의 인연으로 1천 권 가까운 책을 기획 출판했고, 2만 권 넘게 책을 읽으며 자신의 지식으로 삼았다.
책을 만들고 읽는 일을 가장 행복한 시간으로 여기며 사는 저자는 ‘어떤 책이 좋은 책이냐·’라는 질문에 벗처럼 오랫동안 대화할 수 있는 책을 가장 좋은 책이라고 답한다. 사람을 만나 일상과 인생, 사회에 관해 이야기 나누기를 즐기고 거기에서 에너지를 얻는 저자는 대학과 기관, 여러 채널을 통해 오늘과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들을 만나왔다. 미디어 관련 기업의 전문경영인, 출판기획자, 문화평론가, 사회적 기업 운동가, 비즈니스 코치로 활동했고, 활동하고 있다. 그와 잠시만 동행하면 사람과 세상을 향한 깊은 연민과 열정을 만날 수 있다. 좋아하면 닮아가는 것일까! 그에게선 김광석의 노래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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