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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범대위, 경기신문 여론조사 규탄 항의 방문

편파성 조사에도 불구 오차범위 내 갈린 결과를 찬성 더 많다 확대 해석

  • 입력 2020.02.14 15:19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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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 범대위)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신문 본사 사무실을 방문하고 2월 5일자 여론조사 보도에 대한 항의 서한문을 전달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범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신문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화성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에 대한 찬성 여론이 46.7%로, 반대 44.8%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범대위측은 정확한 정보 제공 없이 수원시 입장만을 반영한 문항으로 설문이 진행됐으며 오차범위 3.1% 내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 결과에 대해 찬성 더 많다. 라는 식의 확대 해석 보도는 언론의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경기신문 측에 항의 서한문을 전달한 홍진선 화성시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이번 경기신문의 보도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찬성 측의 입맛에 끼워 맞추기 위한 여론몰이용 설문조사로 규정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아울러 화성시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경기신문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고 또한 편파적이고 공정하지 못한 이번 여론조사를 다른 언론사와 찬성 단체들이 인용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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