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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세계 별자리 보는 ‘광명 스마트천문대’ 만든다”

임혜자, 천문우주과학 전문가와 정책간담회 열고 선거공약 마련 전통시장~목감천~광명천문대~광명동굴 관광벨트 조성

  • 입력 2020.02.05 15:04
  • 기자명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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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 광명시에 밤과 낮으로 전 세계의 별자리를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스마트천문대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임혜자 광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일 천문우주과학 전문가 이태형 박사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광명시 도덕산에 24시간 하루 종일 세계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스마트천문대 건립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선거공약을 구체화 했다.     
향후 건립될 광명 스마트천문대는 아이와 엄마가 손을 잡고 세계 별을 보며 우주여행을 떠나는 곳이자, 별을 통한 스토리텔링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혜자 예비후보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연구원이 마련한 ‘광명시 도덕산천문과학관 건립 기본구상안’을 뛰어 넘는 전 세계의 별자리를 광명 스마트천문대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천문대 설계 및 운영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인 이태형 박사는 영월 별마로천문대와 대전시민천문대 등 우리나라의 시민천문대를 처음 도입했던 당사자로 “시간대가 다른 미국, 호주, 유럽 등 각 나라의 천문대 시설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광명 스마트천문대에 구축할 경우 밤낮으로 전 세계의 별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있는 70개 정도의 천문대는 우리나라 별만 관측하는 등 서로 비슷하고 차별성이 없다.
하지만 이 소장이 제안한 시스템을 갖춘 광명 스마트천문대가 들어설 경우 어린이들이 전 세계의 별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천문과학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당초 지난해 경기연구원이 정책 건의한 ‘광명시 도덕산천문과학관 건립 기본 구상안’(정대운 경기도의원 제안)에는 총 공사비 77억6천여만을 들여 국내 별 만 볼 수 있게끔 설계돼 있다.
이 소장은 이와 관련해 기존 계획하고 있는 도덕산천문과학관 예산의 10%(7억여원)만 추가하면 성능이 더 좋은 스마트천문대를 건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런 시스템을 갖춘 광명 스마트천문대가 탄생한다면 국내 최초이자, 빛을 상징하는 광명이 세계 별자리의 수도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광명동굴 ~ 도덕산 스마트천문대 ~ 일산호수 공원과 서울 양재천처럼 개발된 목감천 ~ 광명스피돔 주변 생태공원화 ~ 전통시장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가 조성될 경우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연구원은 도덕산천문과학관(천문대)이 건립되면 지역주민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경제성 및 지역파급 효과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해 이 같은 관광벨트 조성의 타당성을 뒷받침 했다.     
임혜자 예비후보는 “경기연구원은 도덕산 천문대 예산 마련이 지자체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면서 “제가 국회의원이 될 경우 주민협의체, 박승원 광명시장, 정대운 도의원, 이일규 시의원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등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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