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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땜방식 행정 이제는 그만 혁신행정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해야

칼럼

  • 입력 2020.01.30 15:23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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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22일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에 소재한 플라스틱 재활용업체에서 발생한 화재사건과 관련 관내 산재한 폐기물업체와 재활용업체에 대한 특단의 관리방안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오전 4시 38분경에 발생한 화재는 최초 발화된 플라스틱재활용업체와 옆에 있는 재활용업체에 산적해 있던 약 2500톤가량의 재활용프라스틱을 태워 향남읍 구문천 3리와 5리를 비롯해 양감면 일부와 장안면 일부 주민들은 고통과 불안에 떨었다.
특히 이날 화재는 PVC 재질로 이루어진 플라스틱이 불에 타면서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 등이 배출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불안과 초조속에 서 활활 타오르는 불기둥만 지켜봐야 했다.
이날 발생한 재활용업체의 화재는 이미 예고된 인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게 주민들의 한결 같은 의견이다.
화재가 발생한 이 업체는 평소에도 재활용쓰레기를 업장 밖에까지 적재하는가 하면 심한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어 오는 등 민원이 잦았는데 화성시는 나 몰라라 했다며 주민들은 하나 같이 볼멘 목소리로 성토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은 인명피해만 없으면 모든 사건을 종료하는 식의 묻지마 행정은 더 이상 안된다며 폐플라스틱 화재가 독화살처럼 내뿜는 연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크고 치명적인지 정확하게 전수 조사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알권리를 충족시켜 줘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화성시가 관내 산재한 전체 폐기물업체 및 재활용업체에 대한 전수 조사하고 일제 점검을 통해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에 소재한 금속폐기물업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뒤 일주 후 인근 스티로폼 재활용업체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을 놀라게 해 재활용업체와 폐기물업체들의 관리방안이 시급하다며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다.
이와 관련 화성시는 당시 관내에 산재한 폐기물업체와 재활용업체들을 대상으로 일제점검 및 단속을 실시했으나 이 역시 소문만 요란한채 땜방식 행정으로 사장되고 말았다.
당시 시민들은 화성시 관내에 있는 모든 재활용업체와 폐기물업체들을 대상으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내었으나 화성시는 무슨 일인지 현재까지 방관하며 이렇다할 대책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의 방치는 안된다.
화성시는 행정전반에 걸쳐 대책마련 및 추진사항을 뒤돌아보고 이 시대가 요구하고 시대에 걸 맞는 혁신행정과 강력한 규제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며 생업에 종사하며 다시는 재난으로 인해 불안에 떠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모든 문제가 발생하면 특별 점검이다. 일제단속이다. 등 순간의 땜빵식 행정이 관행처럼 행해졌으나 이제는 그런 안일한 행정에서 탈피해야할 때이다.
주민들이 각 자의 삶의 터전에서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백년대계의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게 이시대가 요구하고 시민들이 바라는 진정한 자치 행정일 것이다.
지방자치 시대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귀담아 듣고 그들의 부름과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게 모범 행정 선진행정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참 행정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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