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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소방서, 설 명절 가족 지키는 ‘K급 주방용 소화기’ 설치 당부

  • 입력 2020.01.28 15:13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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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화성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설 연휴동안 식용유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주방에서 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식용유 화재의 적응성이 높은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식용유는 발화점이 끓는점보다 낮아 화염을 제거하더라도 재 발화하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어 식용유 화재에 특화된 K급 소화기를 이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특히 주방에서 식용유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당황해서 물을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기름이 사방으로 튀어 오히려 화재가 확산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반 소화기(ABC형)는 불꽃을 제거할 수 있으나 기름 안쪽의 온도를 낮출 수 없어 재발화의 위험성이 있는 반면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유막층을 형성해 산소를 차단하고 온도를 발화점 이하로 빠르게 낮추어 화재를 진압하고 재발화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7년 6월 개정된 소화기구 및 자동 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 호텔 기숙사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 군사시설 등의 주방은 K급 소화기 설치 의무 대상이다.
한편 조창래 화성소방서장은 설 연휴를 맞이해서 K급 소화기를 각 가정에 비치해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고 나아가 주방 화재를 예방해 안전한 2020년 경자년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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