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2020년 혁신미래교육 발표

‘민주적 학교문화를 토대로 실천하는 민주시민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 것’

  • 입력 2020.01.09 14:55
  • 기자명 정순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학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월 9일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인천교육 정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 등 배움과 성장을 돕는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행복배움학교 2.0 운영 등 미래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학교 공간 혁신 및 핵심 역량 중심의 초·중·고 교과별 인천교육과정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고학생회장 공약이행비 지원과 학교 구성원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학교행정업무 경감, 선거연령 하향화에 따른 고등학생 선거교육 추진 등 학교자치시대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도 교육감은 “학교와 마을, 교사와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하는 마을연계 교육을 강화해 교욱의 지평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마을교육공동체가 온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동반성장형 고교학점제 도입, 정시 확대에 대비한 맞춤형 진학지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인천 진로교육원 설립, 인천형 직업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또 배움튼싹 더다짐 사업 추진과 난독증 지원 예산 확대 및 고등학생 대상 학습 코칭 학습캠프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사립유치원 상생발전을 위한 유아교육발전협의체 운영을 통해 포용 사회로 나가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특수학교 전체 진로전담교사 배치 및 무장애학교 매뉴얼 시범 운영, 초·중·고 학교급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천을 교양과 인문의 향기가 가득한 도시로 가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는 인천시민과 함께 ‘폭력 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을 만들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되도록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한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끝으로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어갈 동아시아 시민교육을 시작해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의 길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천의 아이들이 인천의 지래와 역사, 문화적 특색을 바로 알고 인천, 대한민국, 동아시아 지역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현상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교육이 인천의 자부심이 되고 우리 아이들의 희망찬 길이 되기 위해 이택상주(두개의 맞닿은 연못이 서로 물을 대며 마르지 않는다.)의 자세로 인천교육의 미래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동아시아가 세계 중심 경제 중심으로 흐르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사회에 발맞춰 노동의 가치에 자부심을 갖도록 여러 측면에서 동아시아 시민교육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경제활동에 따른 우리 교육체계를 고민하고 있으며 다국어교육을 학교현장에서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교육과정에 설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3 학생들의 선거권과 관련 기자 질문에 도 교육감은 “고3 학생 선거권에 대한 정치적 중립이 담보될까 또 교육 일각에서는 입시혼란과 학교 분위기 혼선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면서 “참정권 신분계급 및 대의 민주주의 관점에서 동등하고 보편적 권리의 투표권으로 민주시민의 18세 관점 어떻게 바라볼지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교육은 민주시민교육의 맥락에서 민주자치 일상화를 이루는 바탕에서 방향성을 잡아야 하며 교육부에서도 회의가 있었고 이달 말까지 자료를 준비해 2월 교사 교육을 가질 계획”이라며 “인천교육청에서도 TF팀을 만들어 선거교육 실시할 예정이며 인천의 고3 학생 투표권자 인원은 8천여 명으로 추정되고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하면 1만여 명 정도 된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