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양평군의회 별도 독립청사 신축 미룰 수 없다

  • 입력 2019.12.30 14:03
  • 기자명 윤희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희옥 기자 / 양평군의회 별도 독립청사 신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주장과 필요성이 군의회 안팎에서 강력히 제기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양평군의회 제265회 제2차정례회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박현일의원은 “사실상 양평경찰서 이전이 무산된 만큼 태부족한 군청사 사무실 확보 및 양평군의회 청사 신축 문제를 집행부에서 결단할 때 ”라고 촉구했다.
특히 박현일의원은 “현재 양평군 청사에 '한지붕 두 가족 ' 형태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의회는 경기도내 31 개시군중 양평군의회 뿐으로 ,독립기관으로서 군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비판 중심의 기능과 역할 , 그리고 주민 대의기관으로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2021 년 개원 30 주년을 앞두고 독립청사 신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고 주장 했다.
양평군의회와 군에 따르면 군의회가 함께 입주해 있는 군청사(지하1층 , 지상6층)는 인구 7 만 7 천여명이던 지난 1994 년에 건축됐고, 지난 2006 년에는 군의회 청사를 포기하는 대신 4천540㎡ 규모의 별관 (지상5층)을 신축해 집행부 업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군의회는 현재 군청사 본관 3 층 일부를 본회의장, 의장 ·부의장실, 의회사무과 사무실로 , 별관 3 층 일부 (1 천 780 ㎡)를 의원 (5명 ) 사무실, 접견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본회의장이 협소해 방청석까지 집행부 관계관 대기석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의정사료실과 도서관 ,의원연구단체실 ,세미나실 ,브리핑룸 ,민원간담회장 마저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시에 준하는 국 ,담당관 신설 등 군청 조직 확대 ·개편과 1천5백여명 수준의 공직근무자 증가 등으로 사무실 공간 포화상태가 수년간 지속 돼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해지면서 이에 따른 민원인 불편도 커지고 있다.
이 중 산림, 교통, 공동채구축, 지역개발, 축산, 친환경농업과 등 6개 부서는 외청 별관 등에 분산돼 있어 이를 모르고 민원처리를 위해 군청을 방문한 주민들은 해당 업무부서의 사무실을 별도로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청사 내 주차공간도 220 개 면에 불과해 군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주차문제로 큰 불편을 겪고 있고 군청과 군의회 공용차가 90 여대나 돼 가뜩이나 심각한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정우 군의회 의장도 지난 12월2 일 군의회 제265회 2차 정례회 본회의 개회사에서 '군의회 독립청사 신축' 문제를 공식 제기하기도 했다. 
군정질문에서 박현일의원은 "동료의원들과 협의, 양평군의회 공공 청사 신축 이전 계획을 조속히 수립 ,집행부와 협의 및 군민여론청취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타당성 검토 용역과 더불어 중장기 이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며 ”집행부 제 2 청사 신축 계획에 대한 내부방침과 군수의 행정복합타운 매입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 이전 통합사업은 분산된 행정기능 집중화로 원스톱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되는 것인 만큼 군에서 양평군의회와 제 2 청사 신축 등 관리계획을 하루빨리 결정한후 별도 선관위 등 이전 희망기관과 협의, 개별적으로 입주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고 주장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