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민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갈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20일 지역아동센터 2개소에서 아동 53명을 초대해 산타잔치를 열었다. 2015년에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서울서교회, 고리마루 마을활력소,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소망 트리 꾸미기를 시작으로 난타공연, 초대공연팀의 깜짝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치킨, 피자, 떡볶이, 케잌, 과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식사 시간을 갖고 마지막으로 선물을 나눠주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참석한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성탄절의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매년 주민센터에서 열어주시는 산타잔치가 연말에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는 것 같다. 후원해 주신 분들과 행사를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갈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고환 민간위원장은 “작년에 참석했던 낯익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반가웠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기분좋은 행사를 하게 되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안경식 갈현1동장은 “아이들을 위해서 만든 행사였지만 참석한 아이들의 순수하고 환한 미소를 통해서 우리 어른들이 오히려 좋은 에너지를 받은 것 같고, 아이들이 소망카드에 각자 적어온 소원들이 모두 이뤄져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