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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재활용 거점 모아모아 사업 평가보고회 가져

  • 입력 2019.12.23 11:38
  • 기자명 오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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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민 기자 / 은평구는 지난 12월 18일 재활용품처리체계 개선을 통해 생활폐기물 감량과 동시에 재활용품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추진한 재활용품 거점 배출 사업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10주간 수거량, 참여세대, 소요예산 등을 면밀히 분석해 주민들에게 현 사업의 재활용품 처리체계 개선점과 한계점을 상세히 보고했고, 거점배출 장소에서 수거된 페트병으로 만든 트리 점등 및 참여 주민들이 10주간 활동을 직접 촬영한 영상 상영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재활용 거점 모아모아 사업은 한 봉투에 전 품목을 담아 집 앞에 내놓는 배출체계를 개선해 주 1회 거점 배출장소에 9가지 품목으로 분리배출 하도록 해 재활용품 선별 및 수거 예산을 절약하고 절약한 예산만큼 주민 복지에 쓰일 수 있도록 했다.
거점 현장에서는 현장리더 4명이 9가지 분리배출을 도왔고, 페트병, 플라스틱, 종이팩, 종이 등이 섞이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었으며, 재활용이 될 수 없는 음식물이 잔뜩 묻은 용기 등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한다며 반려하기도 했다.
매회 약 1,000세대가 참여한 만큼 눈에 띄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는데 부모 손을 잡고 온 6살 세쌍둥이 자매는 “퐁당퐁당 분리배출 재미있어요”라고 얘기하며 깨끗하게 씻어져 나온 재활용품을 흔들어 보였다.
은평구 관계자는 10개 거점마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두 손 가득 재활용품을 들고나와 분리배출 하는 모습을 보면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주민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 실천의 장이 되고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거점배출일 마다 배치된 현장리더들이 실제로 리사이클 업장에서 상품 가치가 있도록 현장에서 구분하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설명해, 재활용품 처리체계 개선뿐만 아니라 전 주민들에게 거점 분리수거로 분리배출을 독려·교육하는 등 자원순환 인식 증진 및 생활쓰레기 감량까지 이뤄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게 은평구의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재활용거점모아모아 사업은 재활용품처리체계 개선과 동시에 주민들의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증진으로 생활폐기물 감량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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