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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BT 경쟁력 강화 ‘强小기업’ 육성

‘충북 유망 그린기술 연계사업화 전략’ 발표

  • 입력 2009.10.27 23:07
  • 기자명 김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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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이 충북도내 IT·BT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强小기업’ 육성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R&D 전담기구 설치(전략산업기획단·연구개발지원단), 사전기획을 통한 역량강화, P(연구기획)-D(평가관리)-S(모니터링) 평가관리 운영,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및 유기적인 협조, 성과 모니터링 DB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생산성 극대화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충북TP 지역산업기술개발과제가 지난해 전국 9개 지역 중 특허성과와 매출증대, 논문, 사업화 성공 분야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R&D 성과를 이룬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성과는 충북테크노파크가 28일 창립 5주년을 앞두고 26일 세미나실에서 미리 개최한 ‘충북 유망 그린기술의 연계사업화 전략’ 기념 세미나에서 발표됐다.
이날 창립기념 세미나에서 (주)신성홀딩스와 (주)에코프로, 신일제약(주), (주)메타바이오메드, (주)세미텍 등 충북도내 5개 ‘강소기업’들이 충북 녹색기술 사업화 및 충북 R&D 성공사례를 각각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례로 ‘충북 녹색기술 사업화 사례’ 발표에서 (주)신성홀딩스 이해석 연구소장은 충북 TP의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반도체 기술과 태양광 산업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 상업용 태양전지 ‘TOP 10’ 시장 진입을 목전에 두는 등 세계시장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밝혔다.
신일제약(주) 이정민 생명과학연구소장도 전국 최초로 천연물을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동아제약과 국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 도입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제품 발매 후 5개년간 최소 500억 원 이상의 매출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충북 R&D 성공사례’에서 (주)메타바이오메드 김민성 소장은 현재 전 세계 90여 개국에 250개소의 영업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로 2015년까지 연평균 3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2015년 2천8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주)세미텍 조윤성 부장도 충북 TP와 함께 지역 반도체의 강소기업으로 우뚝 서 2012년 연매출 2천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사례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음성의 한불화장품(주)도 설련화, 마가목, 능소화 등 천연 식물자원을 화장품 소재로 개발해 제품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지역발전위원회 권해성 단장은 ‘지역개발 패러다임과 전략’이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화와 지방화는 거역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지역발전 패러다임도 경쟁과 잠재력을 통한 발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 지방분권적 차별성 등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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