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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시니어 등·하교길 안전 지킴이’ 사업 추진

관내 초등학교 주변 등·하교길에 어르신 안전지킴이 배치

  • 입력 2019.12.16 14:17
  • 기자명 이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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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웅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교통안전 취약 계층인 초등학생들에게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의 안전 관련 불안 해소 장치를 마련함과 동시에 일을 통한 사회 참여와 소득 보충 및 건강증진 등으로 노인 문제 예방과 노인 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시니어 등하교길 안전지킴이’ 사업을 내년 2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2020년에는 노인 자원봉사단체인 구리시실버경찰봉사대 소속 노인 250명과 어르신 일자리사업단 실버보안관 80명, 우리학교지킴이 88명의 노인들을 등교길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하교 시간에도 공익형 일자리사업으로 ‘하교안전지킴이사업단’을 신설해 100명의 노인들을 선발, 16개 초등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사업인 하교안전지킴이 사업은 초등학교 하교 시 스쿨존 내 교통 안전 귀가 지도와 차량 경적 및 과속 차량 계도, 학교 주변 우범 지역 순찰 활동을 비롯해 학교나 학부모 등 수혜당사자 요청이 있을 경우 집이나 학원, 지역아동센터 동반 이동 등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활한 활동을 위해 참여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 및 간담회, 정기적인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녹색어머니, 어머니폴리스 등 유관 단체들과 함께 어린이 안전지킴이 사업 합동 발대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시니어 안전지킴이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는 안전한 등·하교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민 의견을 수렴해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가정의 출근 시간과 아동들의 등교 시간 간격을 극복할 수 있는 저학년 대상, 수요자 맞춤형 등하교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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