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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주민 찬스! 재활용거점모아모아 사업 살렸다

18일 사업 평가보고회 개최… 주민들에게 인센티브 부여해 자발적 참여 유도

  • 입력 2019.12.16 11:29
  • 기자명 오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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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민 기자 / 은평구는 재활용품처리체계 개선을 통해 생활폐기물 감량과 동시에 재활용품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10주간 추진한 재활용품 거점 배출 사업인 '재활용 거점 모아모아 시범동(갈현2동) 운영 사업' 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
은평구 ‘재활용품 거점 모아모아 사업’은 기존 재활용품의 집 앞 배출 수거과 재활용정거장 사업의 장단점을 분석해 폐기물처리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집 앞 배출 수거를 유지하면서 거점 배출 수거를 추진해 주민이 배출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거점 배출 시에는 참여 주민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기존 운영 중인 재활용정거장은 재활용모아모아 사업의 거점배출과 유사하나, 재활용정거장의 경우 4가지 품목으로 분리배출하도록 돼있다. 이는 페트와 플라스틱, 종이와 종이팩 등 세밀하게 분류되지 않아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을 수거 후 재선별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한 봉지에 전품목을 담아 내놓는 문전 배출과 처리과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거점 분리배출 시에는 주민들이 직접 재활용품을 9가지 품목으로 분리 배출하도록 해 기존 선별장에서 이뤄졌던 선별과정을 생략하고 재활용품을 리사이클 업체에 매각하는 등 재활용품 처리과정을 간소화했다.
아울러 이러한 처리과정 간소화는 예산 절감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개동 10거점 만으로는 은평구 전체 폐기물 처리비용 및 처리과정에 영향을 끼치기엔 매우 미미한 점은 과제로 남아있다고 은평구 자원순환과는 밝혔다.
이번 평가보고회에서는 10주간 진행한 사업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재활용거점모아모아 사업’은 사업 전 과정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하고 있으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폐기물 처리문제를 폐기물 배출자인 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데 의미가 깊다며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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