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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지금 철도파업, 매우 실망…”

李대통령, 법 준수·원칙 대처 강조

  • 입력 2009.12.03 23:50
  • 기자명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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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철도노조 파업 보면서 매우 실망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구 경북도청에서 열린 지역발전위 3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세계 경제가 어렵고, 겨우 회복하려는 순간에 이런 거대한 국책기관인 철도노조가 파업을 했다는 것은 세계 모든 나라가 볼 때 우리를 보면서 아마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연말에 우리가 상품 하나라도 해외수출 하는데, 생산활동 하는데 차질이 없어야 하고… 하필이면 연말에, 중요한 시기에 장기파업을 하고 있다”며 “그것은 누굴 위해서 하는 것인가라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이제 내년도에는 G20 의장국이 되면서 G20이 세계경제질서, 기후변화, 식량, 에너지 이 분야에서 주도하는 상설 조직이 돼 있기 때문에 중요한 조직에 멤버됐다”며 “대한민국이 스스로보다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높은 평가에 걸맞는 국격을 분야 분야별로 높여야 될 필요가 있다. 남들이 기대하는 만큼 실질적으로 내용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철도공사 비상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어떤 일이 있어도 원칙은 지켜져야 하며 법이 준수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 같은 일은 반복될 것"이라며 “철도청이 조속히 이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서울메트로 기관사와 퇴직한 분들이 지원할 방안도 검토해 달라"며 “철도 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파업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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