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만 국가조찬기도회가 최근 타이베이 국제회의장에서 한국과 독일, 대만 등 해외 기독교 지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기도회에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감경철 이사와 장헌일 사무총장이 한국대표로 참석했다. 마영구(마잉저우) 대만 총통은 축사에서 “대만이 전 세계 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대만인의 창의력과 잠재력으로 전 세계 13위의 선진국이 됐다”며 “이 모든 것은 기독교 지도자들의 기도와 후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원과 재원이 부족하지만 최고의 교육국가 비전을 통해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만 기독교 지도자들의 기도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만 국가조찬기도회 준비부위원장인 진정길 장로의 환영사와 왕건선 감사원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준비위원장인 주신조목사가 설교했다. 주 목사는 “이스라엘이 고난극복을 위해 기도한 것처럼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 지혜를 세우기 위해 모두가 국가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