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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2020년 예산안 1조2천796억 편성

2019년 대비 1천390억 증액 … 일반회계 1조1천265억·특별회계 1천531억

  • 입력 2019.11.22 12:16
  • 기자명 김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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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기자 / 양산시가 2020년 예산으로 총 1조2천796억원을 편성해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및 청년일자리 정책에 투자,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 확대, 시민건강을 위한 쾌적한 환경 분야 투자 확대,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도시기반시설확충 및 도시재생사업,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민의 욕구 충족을 위한 생활SOC사업 추진 등에 집중 편성해 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두 살기 좋은 양산시 구현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예산이 3천875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4.37%를 차지한다.
이 중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창출 165억원, 기초연금 지급 997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142억원, 아동수당 275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합복지허브타운, 상하북 종합사회복지관, 공동육아나눔터 및 가족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 등 40억을 반영했다.
또 교육·문화 및 관광 예산은 올해보다 243억원 늘어난 844억을 편성했다.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돼 생활문화센터와 도서관을 복합화한 복합문화학습관 건립 32억원,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건립 및 시설 확충 153억원,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조성 76억원 등으로 문화·여가시설 확대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 및 도시분야로 올해보다 248억원 증액된 580억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김일권 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이 잇따라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북부지구 도시재생 53억원, 신기1리 도시재생 41억원을 편성했으며, 내년도 공모 신청을 위한 삼호지구 도시재생 50억원 남부지구, 신평지구 도시재생활성화 수립 용역 4억원을 편성해 원도심의 공공기능 회복과 상권의 활력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미세먼지, 생활 악취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27억원을 증액한 187억원을 편성했으며, 특히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 30억원을 편성해 대기환경개선으로 시민건강 보호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양산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 증진을 위해 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39억, 청년 고용 지원 및 청년 해외인턴지원 3억2천만원, 중소기업 R&BD/E 지원센터 운영지원 등 중소기업경영기술지원에 7억4천만원, 전통시장 환경 개선 사업 등 22억원을 편성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0년 예산안은 12월 2일 시작되는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세출 구조 조정과 역점사업 투자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올해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모든 시정 역량을 모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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