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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모 인천시의원, 행감 불참기관 반성 촉구

NSIC, 인천항만공사, 행정사무조사 불출석 몹시 무책임한 태도 비판 소통 권고

  • 입력 2019.11.20 15:02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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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제258회 인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강원모(더민주당, 남동4)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산업경제위원회 행정사무조사 참고인 출석을 요청했으나 불출석한 인천항만공사와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두 기관에게 반성을 촉구했다.
강원모 의원은 “이 두 기관 모두가 인천에서 중요한 사업을 하고 있고 인천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 “따라서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 출석해 질의와 답변을 받는 것은 인천시민의 질문에 답변하는 것으로 불출석은 몹시 무책임한 태도”라고 질책했다.
강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조사에서 두 기관에게 하지 못한 질의를 오늘 5분 발언을 통해 대신하면서 앞으로 적극 소통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상용화된 항운노조 조합원과 별도로 해수부, 물류협회, 항운노조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일용직 인력 공급이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일용직 노동자들의 노동조건과 현황에 알고 있는지 답변할 것”을 촉구했다.
또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는지 같은 인천시민인데도 불구하고 누구는 고임금과 안정적인 직장을 보장받고, 누구는 열악한 임금과 4대 보험은커녕 퇴직금도 없는 구조에서 인천항만공사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따져 물었다.
강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업무지구 176만 평의 개발을 독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자인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도 지난 4년간 양대 주주인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의 내부 분쟁으로 국제업무지구의 개발은 멈췄으며 이 피해는 고스란히 인천시와 인천시민이 짊어지고 있다.”며 “국제업무단지 개발이라는 취지는 사라지고 오로지 아파트 분양사업에만 매진하는 등 국제업무지구에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분노했다.
특히 “NSIC는 지난 4년간 주주 간 내부 분쟁으로 인해 인천시와 인천시민에게 끼친 피해에 대해 어떤 보고와 사과 한마디 없었다.”면서 “주주교체를 계기로 비전을 발표하고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NSIC의 투명한 경영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총사업비가 24조4천억에 달하는 천문학적 금액임에도 홈페이지 하나 제대로 없는 회사, 일반인은 경영성과에 아예 접근조차 할 수 없는 회사, 앞으로 무슨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지 도대체 알 수 없는 유령회사가 돼서는 곤란하다.”며 반성의 자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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