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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청년과 노인의 상생 방안을 찾다

  • 입력 2019.11.08 14:53
  • 기자명 최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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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일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는 오는 11일, ‘청년이 행복한 도시, 노인이 행복한 도시, 부산’이라는 부제로 「부산시 일자리 정책 상생 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동아대학교 국제학과 황기식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도용회 의원과 정서원 청년정책분야 활동가, 해운대 시니어 클럽 천영권 관장, 부산청년정책연구원 김덕열 이사장, 부산복지개발원 이재정 책임연구위원, 부산경제진흥원 정덕열 팀장, 부산시 노인복지과 이선아 과장, 부산시 청년정책희망정책과 나윤빈 과장 등 각계 전문가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시의회 김경희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로 시작해 지정토론과 질의답변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여러 매체에서 다루었다시피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공통적으로 처한 어려움이지만 부산의 경우는 상황이 보다 심각하다.
올해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제시된 자료(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에 따르면 부산의 생산가능인구는 향후 28년간 44%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감소율은 전국 1위이며, 2019년 1분기 청년실업률 1위와 7대 특·광역시 중 고령화율 1위라는 암담한 현실에 처해있다.
일자리는 소득의 불안정을 해소하기에 청년과 노인 모두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청년의 결혼·출산과 지역정착, 노인의 생계보장과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시가 도시의 미래를 말하기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노인 인구 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하며, 갈등이 아닌 상생으로 세대별 정책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청년과 노인 양측 모두가 참여해 머리를 맞대는 이번 정책토론회가 바로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는 11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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