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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실시

전국 지자체 최초, 만 12세 이하 입원아동 대상

  • 입력 2019.11.08 13:22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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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소중한 우리 아이가 아파서 입원했는데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땐 언제든지 걱정 말고 맡기세요. 광주시가 책임지고 돌보겠습니다.”
광주광역시가 7일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존 광산구 주민만을 대상으로 하던 ‘병원아동 돌봄서비스’를 시 전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지난 6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완료하고 이날부터 실시하게 됐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는 지난 8월 19일 광주시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발표한 ‘아이키움 행복한 광주 만들기’ 대책 중 하나로 , 지난 9월 2일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 개소에 이어 시행됐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는 아이가 아파 병원에 입원하면 아동전문 간병교육을 받은 ‘병원아동보호사’가 아동간병 및 투약 돕기, 정서적 지원(놀이지원, 책읽어 주기) 등 종합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병원에 입원한 만 12세(2007년~2019년생)이하 아동으로, 이용요금은 시간당 1300원~6500원(본인부담금 기준)이며 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이용방법은 사업수행기관인 광주여성재단(1899-5912)으로 신청하면 매칭시스템을 통해 아동보호사를 매칭한 후 시간 등을 정하면 아이가 입원한 병원으로 아동보호사가 방문해 아이를 돌보게 된다.
광주시는 6대 광역시 중 맞벌이 비중이 가장 높은 광주가 이번 서비스로 맞벌이 가정의 돌봄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입원아동에 대한 전문적인 돌봄이 가능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문 과정을 이수한 병원아동보호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간병 돌봄 때문에 고민하는 양육자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돌봄·육아 등 생애주기별 시민 체감도 높은 정책 추진과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키움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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