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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경제권 글로벌 세미나’ 개최

공항과 지역의 상생적 경제발전 통한 패러다임을 바꿀 “공항경제권” 개념

  • 입력 2019.10.29 15:08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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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는 인천연구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공항과 지역의 상생적 경제발전을 논하는 ‘공항경제권’ 개념의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항경제권”이란 개념은 공항자체의 산업적 역할을 강화하고 공항의 산업 활동(여객, 화물의 운송)과 연계되는 산업을 연결해 공항과 관련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박남춘 시장은 시장 취임 직후부터 인천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경쟁력인 인천공항을 산업생태계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항공정비산업, 항공물류혁신(한중 항공물류체계 고도화, 의약품 콜드체인 물류 등), 미래 혁신성장 드론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超격차 공항”의 구현을 위해 공항경제처라는 조직을 신설하고 인천국제공항경제권에 대한 실행 연구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미래정책포럼 공항경제권 국제세미나는 에어로트로폴리스 개념을 최초로 제안한 세계적인 석학 존 카사르다(John D. Kasarda)가 기조 연설자로 나와 공항이 단순한 항공교통 시설에서 도시의 성장과 발전에 영향을 주고 산업과 문화의 중심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설명했다.
인천연구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각자가 연구한 공항경제권의 개념을 발표하고 세계에서 가장 공항과 도시의 융합 사례로 손꼽히는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의 사례를 제시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의 공항경제권의 미래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천대 김중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공항과 항공산업” 세션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최호준 박사와 인천연구원 강동준 박사의 발제를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장의 사회로 풀어내고 “공항과 관광산업” 세션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효재 실장과 인천대학교 정진영 교수가 발제를 이어갔다.
한편 시는 “이번 국제세미나가 ‘인천공항경제권’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형성의 첫 발걸음이다.”며 “최근 인천상공회의소, LH, 인천관광공사 등이 공항경제권 거버넌스 체계를 논의하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관계기관 합동 기본계획을 수립해 인천공항경제권 구상의 실청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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