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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13차 경제혁신추진위원회 개최

경남형 인구 정책 수립 및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등 논의

  • 입력 2019.10.22 15:24
  • 기자명 김동주·김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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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김효숙 기자 / 경상남도가 2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 방문규 위원장, 문승욱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제혁신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남형 인구정책 수립’과 ‘지자체·대학 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모든 정책에는 인구통계에 기반한 전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지역불균형 문제에 대한 해법 없이는 지역의 미래는 없다”면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혁신과 일자리의 선순환 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은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동안 경제혁신추진위에서 만들어 왔던, 그리고 함께 찾아왔던 방안들을 잘 정리해서 보릿고개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재혁 경상남도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은 저출생·고령화 심화 등 인구변동에 따른 경남의 미래 위험 예측과 전략적 대응방향 설정을 위해 진행한 경상남도 미래 인구맵 설계 용역 결과와 경남형 인구정책 수립 방안을 발표했다.
위원들은 정확한 인구추계를 바탕으로 미래인구구조 변화를 고려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과 인구측면에서 도의 주요정책에 대한 실효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경남 지역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방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상설 협치기구로 지난 10월 1일 전국 최초로 출범한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 민기식 통합교육추진단장이 지자체-대학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위원들은 연구개발(R&D) 인재 양성을 위해 지방정부가 중심이 돼 대학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통합교육추진단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표했다.
특히 교육과 산업 연계에 있어서 어떠한 산업분야를 연계시킬지, 어떠한 플랫폼 구조로 형성해야 활발한 연계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지역에서 인재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현재 구조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역의 발전은 불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방문규 위원장은 “경남형 인구정책 수립과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시, 경남도의 여건과 실정에 맞는 제대로 된 방향을 제시해야만 혁신의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동남권 협력 사업 추진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9월 5일 취임한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안현호 대표이사가 위원으로 추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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