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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74회 경찰의 날’ 기념식 성황

민갑룡 경찰청장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치안 실현 및 ‘K-캅(cop)’ 브랜드” 강조

  • 입력 2019.10.21 15:15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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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제74주년 경찰의 날’인 10월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야외마당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초청 내빈과 경찰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치안, 세계와 함께하는 치안 한류’를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2019 서울 국제경찰청장 회의’에 참석하는 중국, 러시아, 독일, 앙골라, 칠레, 베트남 등 29개 나라의 치안 총수들도 기념식에 함께해 경찰의 날을 축하했다.
또 지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당시 우리 국민 23명의 신원을 신속하게 확인한 이용순 경감과 차량에 깔린 시민을 구조해 ‘부산 여고생 어벤져스’로 화제가 된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석했다.
올해의 경찰영웅으로는 고(故) 차일혁 경무관과 고(故) 최중락 총경이 현양됐다. 독립운동가 출신 차일혁 경무관은 한국전쟁 당시 남부군 토벌작전에 참가하는 등 많은 공을 세웠으며,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의 모델이기도 한 최중락 총경은 40년 재직기간 동안 1300여 명(강력범 870명)의 범인을 검거한 인물이기도 하다.
유공자 포상으로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중앙경찰학교장 이은정 치안감을 비롯해 총 454명이 정부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치안현장에 접목된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범인을 추적·검거하는 과정을 시연하는 등 ‘스마트치안’ 기법으로 범죄를 해결하는 경찰의 모습도 함께 선보였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74년간 국민과 함께 성장해온 경찰은 세계인이 인정한 안정된 치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수많은 경찰관의 희생과 헌신,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치안을 실현하고 치안 선진국으로 전 세계에 ‘K-캅(cop)’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찰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우리나라 치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이번 전시회는 140개 기업 및 기관의 434부스가 마련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 치안과 치안한류를 주제로 실제 경찰에서 사용하는 첨단기술의 제품들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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