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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대조동,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예방 골목요리교실 운영

  • 입력 2019.10.18 11:27
  • 기자명 오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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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민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0년도 본예산(안) 편성과정에 주민의견을 수렴은평구(구청장 김미경) 대조동주민센터(동장 유현숙)는 지난 15일 중장년 남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골목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생계·건강·채무 등 복합적인 사유로 외부관계가 단절된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식생활을 개선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다.
은평구 대조동은 ‘2019. 서울시 고독사 위험 고립가구 주민관계망 형성 시범사업’동으로 선정된 후, 주민 중심으로 구성된 ‘대조동 두드림단’을 구성해 고독사예방을 위한 활동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복지플래너들이 방문과정에서 발굴된 위기가구를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한편, 밑반찬 요리교실 수강생을 모집했다.
동은 요리교실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마련했으며, 관내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한식 전문강사를 섭외하고 중·장년 쉼터에서 주방을 마련하는 등 관내 민간기관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요리교실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3인 1조로 편성돼 1인가구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집반찬 요리를 배우고 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정서적으로 교류하고 웃음꽃이 피어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요리수업 과정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함께 참여해 수강자의 조리 과정을 돕고 말벗이 돼주는 등 이웃 살피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이날 만들어진 밑반찬은 또 다른 저소득 1인가구 50가구에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원들과 복지플래너들이 함께 동행 방문해 전달돼 나눔의 기쁨이 두배가 됐다.
대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한영)은 “중·장년 남성 취약계층의 경우, 관계단절 또는 일상생활 유지 불가 등 복합적인 위기가 찾아오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가 부족해 고독사 위험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방지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고독사 없는 대조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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