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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떡방(주), 굳지 않는 떡 개발로 ‘떡 혁명 일으켜’

안전한 먹거리 최선/농민을 살리는 향토기업

  • 입력 2019.10.16 15:03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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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시장이 건강식 슬로우 푸드로 각광받으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떡 수요의 증가는 우리 농가의 걱정거리인 쌀을 대량으로 소비함으로써 농업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사용으로 지역농가의 살림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떡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오직 전통 떡에 대한 제조기술 연구와 활성화를 위해 전념 하고 있는 안성떡방(주)을 찾았다.<편집자 주>

안성시 원곡면 성은리에 위치한 안성떡방(회장 길해용, 대표 김영선)은 100%경기미를 사용하고 있다.
또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생산과 판매 전 공정을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위생관리로 떡을 생산하는 등 우리농민을 살리는 향토기업이다.
특히 안성떡방에서 생산하는 떡은 굳지 않는 떡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화학 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고 있다.
이러한 입소문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매장 입점은 오래됐으며 기업에서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안성떡방은 현재 젊은 층을 겨냥한 퓨전떡을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스타벅스’, ‘본죽’, ‘(주)놀부’는 물론 학교급식, 단체급식 750여 곳과 군장병용 떡 등을 납품하고 있다.
안성떡방은 현재 60~70여종의 떡을 생산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웰빙 떡국떡과 웰빙 송편,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찹쌀떡) 등이며, 웰빙이라는 말처럼 인공색소와 첨가물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천연색소와 최상의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웰빙 떡국떡과 웰빙 송편에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홍파프리카와 쑥, 단호박 등을 사용하고 있어 그 맛과 모양이 가히 환상적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송편 고명은 오랜 경험과 기술력이 더해져 그 맛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떡국 떡 또한 쫄깃쫄깃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끝없는 재 구매 열풍이 이어지며 택배주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안성떡방은 최근 생산시설, 생산기계를 전면교체, 위생을 최우선으로 떡 제조 시 사람의 손이 닿지 않도록 85%정도가 자동화로 생산되고 있으며, 생산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 교육을 의뢰해 지속적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영선 대표는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안성떡방의 가장 큰 자랑이자 장점이다”며 “소비자에게 식사대용과 간식, 단체급식으로 떡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과 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생활의 서구화로 떡보다 빵의 소비가 늘어났지만 건강에는 떡이 훨씬 더 우수하다. 양이 많지 않더라도 기업의 대·소 행사 시 주문하면 정성껏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겠으며, 떡을 판다는 개념보다 농촌사람과 엄마의 정성을 담은 1등 제품으로 보답하겠다”며 소비자들의 떡 소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더 큰 사랑을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직접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몰 구축으로 전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홈쇼핑 진출을 통해 매출 증대 및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체 브랜드인 ‘햇시루’로 더 잘 알려진 안성떡방은 2012년 우수 쌀가공 제품 TOP10에 선정됐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성떡방은 해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해오고 있다.
12여년간 설날·추석때 마다 사랑나눔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영선 대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 복지시설등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행복을 느끼는 풍요로운 추석 명절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 이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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