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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회의중 막말 이제 그만

권칠승의원 국회의원 발언 회의록 기록 및 내용을변경하는 자구수정금지법안 대표발의

  • 입력 2019.10.11 14:59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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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국회 회기중에 뿜빠이 겐세이 등 일본식 표현과 발언은 물론 최근에는 막말과 욕설까지 서슴치 않는 등 국회의원들의 위상과 품위가 떨어질데로 떨어졌으나 앞으로는 이렇한 행위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화성 병)은 국회의원이 회의중 한 막말을 회의록에 영원히 기록이 남도록 회의록을 수정하지 못하도록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회법 일부 법률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권의원에 따르면 일부 국회의원들이 일본식 표현 및 망언과 더불어 최근 국정감사 중 상임위원장의 욕설까지 국회 회의중 다양한 막말이 서슴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권의원은 이렇게 마구잡이로 쏟아낸 막말들이 대부분 해당 발언자가 회의록 자구 수정 요청을 통해 해당 내용을 순화하는 등 기존의 발언 기록을 변경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법상 발언의 취지를 지키는 선에서 회의록 내 발언기록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렇한 내용 수정이 역사 기록에 대한 침해 왜곡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권칠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을 보면 회의록에 기록된 의원의 발언내용을 수정할 없도록 하고 희망한다면 해당 발언에 대한 부가 설명을 함께 기록할 수 있게 해 국회 회의록이 충실한 사실 기록으로서 훼손되지 않고 보존돼 역사속에서 발언 당사자가 평가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의의가 크다.
한편 권의원은 해당 발언 의원들의 속기록 수정은 사실상 역사 기록을 훼손하는 행위로 국회의원 발언 회의록 기록 및 내용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회의록 자구 수정금지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의원은 지금까지 회의록에 기록된 국회의원의 발언내용 수정이 가능해 무책임한 망언들이 넘쳐 났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발언할 때 더 무거운 책임감과 신중함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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