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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목감하천오염 우리가지킨다”

환경수질보호 국민운동연맹 경기남부지단, 무단투기 된 각종오염 쓰레기로 넘쳐

  • 입력 2019.10.08 15:20
  • 기자명 곽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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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석 기자 / 시흥시  목감천이 무단투기 된 각종오염 쓰레기로 넘쳐나면서 심한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수질보호 국민운동연맹 경기남부지단은 이날 학생 신천중(김보미 3학년)학생 은계초 은계중학교학생(소래중 황예린) 학부모 남부지단대원등 18명함께 빗자루 쓰레기 봉투를 들고, 10월6일 일요일 오전과 오후로 쓰레기 대청소하면서 무단방치된 폐기물 쓰레기 1톤을 수거했다.
또 플라스틱 물병에 맥주캔, 스티로폼, 깨어진 유리 조각과 빈병, 부탄가스통 등 다양한 생활쓰레기와·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검게 썩어버린·스치로폼 노끈 쇼파 조립식판넬 까지 버려져 있었다.
특히 차량을 이용 버려진 건축폐기물들이 마대에 담겨진 채로 여기 저기 산더미처럼 버려져 있다.· 이렇게 무단 투기된 쓰레기들 탓에 미관저해는 물론 수질오염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쓰레기는 주로 인적이 뜸한 야밤을 이용해 투기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금이동 목감천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ㅎ씨(61·남)는 “냄새가 나서 살 수가 없을 지경이다 어떻게 저렇게 쓰레기를 가져다 버릴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한탄을 쏟아냈다.
실제 경기남부지단 감시단이 목감천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수개월에 걸쳐 형성된 쓰레기 근처에만 다가가도 악취가 진동 했다.쓰레기 산이 형성된 곳 지역에는 ‘하천 쓰레기 투기 금지’라는 표지판과 현수막이 붙어 있었지만, 외부 사람들이 차를 타고와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등 무단투기자들을 막지는 못했다.
이에 시가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사실상 쓰레기 투기 행위를 방치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환경수질보호 국민운동연맹 경기남부지단 김효석 대원(신천중학교 중3김보미)은 “어른들 잘못으로 목감 하천오염과 쓰레기 무단배출로 인해 자연파괴가 되는 것을 순찰예방 감시 고발을 통해 하천을 지키자”고 힘줘 말했다.
시흥시청 관계자도 쓰레기 투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이 더이상 고통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쓰레기를 치우고 예방책도 세우겠다”고 했다.
환경수질보호 국민운동연맹 경기남부지단 서충열 고문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로 국가하천들이 병들고 있는 것 같다”며 “경기도 시흥시 차원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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