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용기의원 조직적 실검댓글 조작실태지적

  • 입력 2019.10.02 14:57
  • 기자명 유광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광선 기자 / 정용기 한나라당의원(대전 대덕구)은 2일 20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실시간 검색어 및 댓글 조작 실태를 공개하며, 최기영 장관에게 과기부 차원의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용기 의원은 실시간 검색어 조작 실태에 대해 네이버 트랜드 내역을 공개하며, 특정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동일한 검색어(조국 힘내세요)가 입력된 사실을 밝혀내었다.
또한, 특정 커뮤니티와 카페 중심으로 여론 조작을 지시했던 현황을 밝히고, 약 9초 동안 236개(초당 약26.2건)의 공감(좋아요) 추천수가 올라가는 영상도 공개했다.
특히, 댓글 조작 지시(좌표찍기) 1시간 만에 댓글 반응이 180도 뒤바뀐 사실도 공개했다, 9.23(월) 모 매체에서 보도한 【조국 "강제수사 경험한 국민 심정 절실히 느껴…소임 다할것"】 기사 댓글에는 조국을 질타하는 댓글과 이 댓글에 관한 추천이 대다수였지만, 20시 27분에 동시에 올라온 3건의 조국 옹호 댓글에는 모두 3,000여 건의 공감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정용기 의원은 “조직적인 여론 조작 실태가 만천하에 공개됐고, 수많은 국민들이 여론 조작행위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과기부는 통신·인터넷 정책을 주관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통신·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조직적 여론 조작·선동을 방지할 수 있는 관련 대책을 수립하라”고 최 장관에게 주문하는 한편 “여론조작행위는 현재 형법(업무방해,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죄 등)의 죄를 물을 수도 있고, 사안에 따라 공직선거법 등의 책임도 질 수 있다”며, “조직적으로 이뤄진 노골적인 여론 조작·선동 행태에는 직접적으로 죄책을 물을수 있도록 관련법개정도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