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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보건소 '치매극복의 날' 행사 20일 성료

인식 개선하는데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

  • 입력 2019.09.24 12:11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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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 보건소(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치매안심센터는 제12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20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치매 안심하세요, 치매 함께 극복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 ▲치매인식개선 연극공연(뷰티풀 라이프)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와 함께 공연장 바깥에서는 올해 치매선별검사를 아직 받지 못한 분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검사가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안심센터를 안내하는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후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분들의 수기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자는 말하는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해 많은 참석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각계각층이 참여해 진행된 비전 퍼포먼스는 다함께 구호를 외치며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기념식 후에는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뷰티풀 라이프’ 공연이 진행됐다. ‘뷰티풀 라이프’는 눈도 잘 보이지 않고, 자식들도 말을 잘 듣지 않는 힘이 빠진 노인부부지만 그들에게도 젊고 아름다웠던 사랑과 청춘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연극이다. 한 관객은 “주변 치매어르신도 가족과 꿈을 위해 열심히 살던 소중한 삶이 있었음을 다시금 생각해, 그분들을 존중하고 조금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고양시의회 김효금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김해련, 김덕심, 김완규, 박시동, 양훈, 엄성은, 이해림, 김종민, 문재호 시의원 등이 참석해 이번 행사를 정성껏 준비한 3개구 보건소장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치매 조기검진, 치매예방교육, 치매 인식개선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매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김효금 문화복지위원장은 “치매는 이제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치매극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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