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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더욱 안전한 클린공장”위해 정기대보수 실시

총 40일간 가동 멈추고, 설비 안전 위한 정밀검사/시설정비/노후설비 교체 등 실시

  • 입력 2019.09.20 15:20
  • 기자명 이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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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식 기자 /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이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40일간 전 공장의 가동을 정지하고 정기보수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정기보수는 설비 안정성 확보 및 운전 효율성 증대를 위해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3~4년을 주기로 공정의 가동을 멈추고, 설비를 분해해 정밀검사, 정비, 노후설비 및 촉매 교체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 정제시설을 비롯한 전체 공정에 대한 정기보수를 실시해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공장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기배출물질 저감을 위한 배연탈질설비(SCR, Selective Catalyst Reduction) 추가 설치 등 안전·환경 설비 개선과 함께 열교환망 최적화 및 원유 정제 설비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정기보수에 앞서 지난 19일 최윤석 생산본부장과 15개 협력사 소장 등을 비롯한 300여명의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보수 ‘무재해/무사고 결의식’를 열고 안전 최우선 실천을 통한 성공적 완수를 다짐했다. 
결의식에서 최윤석 생산본부장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굳건한 무재해 실천 의지를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정기보수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를 위해 정기보수 기간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점검 협의체 운영, 구성원/협력사 대상 안전교육을 수시로 진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의 관계자는 “정기보수는 설비 안정성 확보를 위해 법적으로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사항이며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공장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 과정이다.”면서 “정기보수를 대비해서 작년 12월부터 전담 테스크 포스(TF) 조직을 운영하는 등 전 구성원이 정기보수를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보수 기간 중 공장 가동 정지(Shut-down) 또는 공장 재가동(Start-up) 시, 설비 안정화 과정에서 일부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불꽃 등 주민 불편사항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보수는 총 60여개의 외부 협력업체가 참여하며 하루 최대 3,400여명, 연인원 16만여명의 근로자들이 투입된다. 이로 인해 보수공사에 투입되는 인천지역 인력의 임금,  장비 및 소모품 자재의 지역 내 구매, 지역식당, 숙박업소 이용 등 약 180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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