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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교회 담임목사 이번에는 설교 표절 시비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설교문 거의 바꾸지 않고 사용

  • 입력 2019.09.19 13:32
  • 기자명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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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두 차례에 걸쳐 표절한 정황 파악돼

공동취재단 / 재신임 약속을 지키지 않아 내홍을 겪고 있는 금곡교회 담임목사가 이번에는 설교 표절 시비까지 제기됐다.
인터넷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설교문을 거의 바꾸지 않고 그대로 베꼈다는 것. 이전에는 이 목사의 설교를 두고 신학적 논란이 되는 표현으로 문제가 됐는데 이번에는 표절시비까지 휘말린 것이다.
표절시비의 설교는 9월 15일 주일에 전한 ‘예수님은 내 인생의 주이십니까’란 설교로 성도들은 이 설교가 지난 7월 20일 ‘광야의 소리’라는 블로그에 Y목사가 올린 설교와 완전히 일치한다고 지적했다.(바로가기: http://blog.daum.net/spaul333/390)
또한 7월 21일에도 광야의 소리에 게재돼 있는 설교 텍스트를 그대로 가져다가 설교했다는 내용이다.(영상보기: https://youtu.be/gT_6gN-YHSA)
문제는 금곡교회 담임목사는 단순 인용 수준을 넘어 광야의 소리에 올라온 설교 텍스트를 사실상 그대로 읽었다는 것으로, 중간 중간 다른 용어를 사용과 순서가 바뀐 부분이 있다. 하지만 전체 내용을 보면 수정 부분이 미비하고, 출처나 인용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야방송은 이를 두고 “표절이다 아니라를 논할 것도 없이 명확하게 표절이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금곡교회는 이 목사의 재신임 투표로 인해 극단적인 혼란을 겪고 있는 중으로 이 목사에 대한 도덕성, 신학적 문제 등을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공동취재를 하고 있는 하야방송은 당사자인 이 목사에 여러 차례 문자와 전화를 통해 입장을 확인코자 했으나 “할 말이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
이번 사건에 대한 합동 중서울노회의가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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