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승우 기자 / 화성시는 5일 경기도와 경기 남부권 지자체 5곳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5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경기도를 비롯해 평택 오산 이천 안성 여주시 등 경기남부권 지자체와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등 7개 지자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 남부권역 6개 시는 중앙정부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현안문제 해결 건의 및 예산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 수립을 공동으로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해결과 공기질 개선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미세먼지는 발생 원인이 복잡하고 분포 범위가 광범위한 만큼 광역 및 기초단체가 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체결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첫째. 미세먼지 오염원 파악 및 기여도 조사연구 공동추진 들째. 전기차 및 수소전지차 보급 적극 추진 셋째. 미세먼지 저감 사업 관련 논의 및 우수사례 상호 공유 넷째.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 구성 및 정기회의 개최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서철모 화성시장은 협약 체결에 따른 효과가 단시일 내에 나타나기는 어렵겠지만 공동대응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 속에서 느끼는 성취감과 가시적 성과는 협력의 굳건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화성시는 협약 내용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협력하며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달 26일 관내 41개 사업장과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을 맺는 등 미세먼지 저감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