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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한국가스공사와 손잡고 차세대 에너지 도시 만든다

2022년까지 215억원 투입돼 지역 거점형 복합에너지 공급허브 구축 및 실증

  • 입력 2019.09.05 14:22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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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화성시가 차세대 에너지 선도도시로서 지역 거점형 복합에너지 공급 허브 구축 및 하이브리드형 연료전지 개발에 박자를 가하며 중심축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시는 5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가스공사와 지능형 통합 에너지 플랫폼 기반 복합에너지 허브 구축 및 기술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정부 공기업 에너지R&D 협력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2022년까지 국비를 포함 총 2백15억2천5백만 원이 투입되는 시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1.5MW급 TEG-연료전지 복합에너지 공급 허브 구축 및 운영. 수소-전기차 융·복합충전소 설치 및 운영. 400KW급 하이브리드형 연료전지 개발. ICT기반 마이크로그리드 구성 및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등이다.
TEG(Turbo Expander Generator)-연료전지 복합발전이란 천연가스 공급압력을 낮추는 감압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고 연료전지에서 생산되는 배열을 천연가스 예열에 활용하는 등 미활용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기술로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약 500세대에 공급이 가능하다.
여기에 ICT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즉 소규모 단위로 에너지의 공급과 수요가 관리되는 지역 에너지 정보망 구축 기술이 더해지면서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케 된다.
또한 전력 수소 열 등을 활용한 하이브리드형 연료전지의 개발로 관련 산업들의 동반성장까지도 꾀할 수 있는 등 미래지향적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할 경우 탈 원전을 꾀하는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지원하고 향후 수소 시범도시 조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덕순 부시장은 환경오염과 자원 고갈 등으로 복합에너지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지속성장의 필수조건인 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화성시와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기연구원 인하대학교 두산퓨어셀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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