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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104회 총회 준비 돌입, 간담회로 의견 모아

총회결의수 미달과 새벽기도회 등 논의

  • 입력 2019.08.30 12:15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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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예장합동총회(이승희 총회장)가 104회 총회 준비에 돌입했다.
30일, 104회 총회 준비 간담회로 계룡스파텔에서 모인 목회자들은 이번 총회를 ‘회복’에 초점을 두고 여러 안건들을 논의했다.
법적인 논란이 될 수 있는 총회결의 정족수 미달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과 총회 때 새벽기도회를 아침 경건회로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종준 부총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진심으로 환영하며 감사드린다”며 “104회 총회를 앞두고 독단적인 총회보다는 여러 총대의 의견을 수령해서 어떻게 하면 성총회가 될 수 있을지 고견을 듣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마음과 뜻을 모아 오늘 간담회를 통해 고견을 듣고 그것을 확정하고 104회 총회에 적용해 아름다운 총회로 이끌도록하겠다”며 “좋은 의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 준비 간담회는 총회준비위원회 총무 장봉생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먼저 드려졌다. 김상현목사의 기도에 이어 이승희 총회장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목적과 방향은 동일한데 사실은 그 곳에 골짜기가 있다”며 “오해의 골짜기, 비방의 골짜기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회기 동안 섬겨오면서 이러한 골짜기를 느꼈다”며 “북한선교를 위해 한번 갔다 왔는데 온갖 말들이 돌고 있다”고 빗댔다.
또한 “이 골짜기가 평지가 되지 않으면 우리총회는 하나가 될 수 없다”며 “하나의 사람들이 모인 총회가 모욕을 받지 않아야 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총회의 가장 문제는 총회장의 권한의 실족이다”며 “아무것도 바꿀 수도 없다”고 피력했다.
그는 “우리의 생각과 법 지식보다 하나님의 영광 앞에 양보하고 희생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진일보하고 발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종준 목사님은 성격이 온유하고 경청의 모습을 보았다”며 “이런 좋은 성품과 장점을 가져도 힘이 없으면 아무 일을 못한다”고 덧붙였다.
설교 후 합심기도 시간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한국교회를 위해서’‘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서’‘총신대학교,GMS, 기독신문, 각 기관을 위해서’‘총회와 노회와 지교회를 위해’‘104회 총회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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