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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치매관리 사각지대 조기검진 나서

  • 입력 2019.08.14 15:09
  • 기자명 안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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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호 기자 /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2일과 9일 양일간 서도면 주문도와 볼음도를 찾아 치매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노령인구가 많으면서도 접근성이 낮아 치매관리에 소홀해 질 수 있는 도서지역 주민 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치매기본검사인 1~2단계 검사를 실시했다.
치매는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치매종류에 따라 20~30%가량 완치도 가능하므로 최선의 치료는 조기검진에서 이뤄 진다고 볼 수 있다. 이날 치매 1단계 기본검사자 중 인지저하가 발견된 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3단계 검사인 전문의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 주문도와 볼음도에 거주하는 치매환자에게는 조호물품(노인보행기, 뇌기능개선영양제, 물티슈 등)도 제공하는 한편, 경로당에 모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바로알기 교육’과 ‘치매 예방 체조’도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주문도의 한 주민은 “이렇게 섬까지 찾아와 치매검사도 해주고 예방방법까지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며 “가르쳐 준 치매예방수칙대로 생활습관을 바꿔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유천호 군수는 “고령사회의 딜레마인 치매관리는 조기에 발견해서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치매와 관련한 다양한 보건 정책을 발굴·시행해 치매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강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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