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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개최

시민 등 300여명 참석 오는 11월 호주에 소녀상 조성 예정

  • 입력 2019.08.14 14:50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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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한일 양국의 역사 문제를 넘어 인류의 보편적 여성인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동탄복합문회센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열렸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동탄센트럴파크에 세워진 소녀상을 찾아 헌화하고 행사에 참석한 후 기림사를 통해 일본은 진실된 사죄와 반성을 요구했다.
서 시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기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계신 나눔의 집을 방문할 계획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1991년 8월 14일을 기리기 위해 2017년 법률로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화성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애써온 피해자들의 용기와 투쟁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리기 위한 행사로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동탄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최유민 동탄중앙고 학생의 헌시낭독 기념사 기림사 일본정부를 향한 위안부 피해자 구제와 진실규명 촉구 내용을 담은 호소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서 시장은 기림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피해 할머니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고 명예를 회복시켜드릴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이 증언한 역사적 진실을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2014년 8월 동탄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2015년 캐나다 토론토 2016년 중국 상하이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이어오며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 오고 있는데 오는 11월 호주에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해 호주 내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화와 연대한 평화의소녀상 공동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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