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김효숙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글로벌 항공산업 인재육성을 위해 선발된 대학생 및 소속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창원시의 인재육성 지원과 관련해 관내 대학생들에게 항공분야와 관련된 폭넓은 안목과 해외 현장방문 및 기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시범사업으로 내년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창신대(항공기계공학과), 창원문성대(항공정비학부) 등 대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7박9일간 미국 시애틀 항공전문교육기관인 시애틀대학에서 항공정비실습과 항공제조사인 보잉사 방문 및 에스테라인 항공부품기업 등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 학생은 “미국 전문교육기관과 제조사 등의 체험을 계기로 글로벌 기술 습득과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해외항공참여수업이 지역 항공관련학과 대학생들에게 항공산업의 견문을 넓히고 기술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창원시의 항공산업과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갈 산업역군이 돼 지역경제부흥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