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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형 소방사, 철로 추락한 남성 구한 용감한 대학생 소방관으로 변신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 입력 2019.08.12 14:25
  • 기자명 윤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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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옥 기자 / 철로로 추락한 남성을 구한 용감한 대학생이 소방관이 돼  남양주소방서 119구급대원 소방사로 근무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을 모으고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2013년 12월 삼육대학교 간호학과 대학생이던 김규형 소방사는 경춘선 금곡역 승강장에서 한 40대 남성이 철로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곧바로 철로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추락한 남성을 안아 철길 옆 승강장 아래 공간으로 대피시키고 전동차가 멈춰선 후 시민들과 함께 승강장 위로 추락한 남성을 옮겨 응급처치를 실시해 안전구조했다.
위험에 처한 남성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졌던 의인 김규형은 현재는 소방관이 돼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김규형 소방사는 당시 다니던 대학을 졸업하고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2018년 7월 6일 경기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해 현재 남양주소방서 119구급대원으로 근무 중이다.
김규형 소방사는 “당시 간호학과 학생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대한민국 소방관으로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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