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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대표회장 발언 한 내용 책임 져야 할 것”

한기총 직전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단돈 10만원도 결재한 적 없다"

  • 입력 2019.08.08 11:10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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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기호 직전대표회장이 발전기금으로 낸 것에 대해 단 한 푼도 관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엄 직전대표회장은 7일 이같이 밝히고 “3억 중 단돈 10만원도 지출 한 바 가 없다”고 전제 한 후 “지출돼진 돈에 대해 결재 한 것도 없다”면서 “전임자가 돈을 다 쓰고 바닥이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 대표회장이 반드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직전대표회장은 또 “한기총 특성상 선거가 공고돼지고 시작되면 대표회장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집행을 하고 나머지는 사무총장이 나가야 될 것을 지출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엄 직전대표회장은 특히 “지출돼진 내용을 정확하게 살펴보지도 않고 현 대표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마치 직전대표회장이 모두 소진했다는 식의 주장은 매우 잘못된 것 같다”면서 “지출에 관한 모든 내용을 공개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하고 말한 내용이 사실이 아닐 경우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엄 직전대표회장은 현 한기총 사태에 대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만큼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특정 정당 혹은 정치에 개입하는 행위는 매우 잘 못 됐다”고 주장 했다.
엄 직전대표회장은 “역사가 있는 한기총이 올바르게 바로 세워지도록 힘을 써야 할 때다”면서 “끝없이 추락하는 모습은 한국교회 전체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 했다.
엄 직전대표회장은 “개인적으로 대표회장이 앞장서서 대통령에 대한 하야를 말 하는 행위는 잘못됐다”면서 “연합기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엄 직전대표회장은 “현 대표회장은 분명하게 후보자로 출마했을 때 기독자유당 밑에 한기총을 두겠다고 발언을 했다가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연관성을 두지 않겠다고 약속을 한 바 있다”면서 “지도자급 목회자가 말을 했으면 그에 따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강조 했다.
엄 직전대표회장은 끝으로 “목회자가 진실성에서 벗어나는 것과 교주처럼 굴림하는 행태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는 것과 “한국교회 목회자는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세로 우리사회를 돌아보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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