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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틀을 바꾸는 램런트들의 축제...선교비전 모색

‘제22차 2019 세계렘넌트대회’ 세계 70개국 2만5천여명 참가...게이트 엑스포도 열려

  • 입력 2019.07.31 23:17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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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그리스도 복음의 향기로 채우는 미래 기독교 리더들을 위한 ‘제22차 2019 세계렘넌트대회(대회장 강태흥 목사)’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 전 세계 70개국에서 2만 5천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특히 해외 참가자의 비율이 대폭 증가한 올해는 먼저 미국은 작년보다 59명이 증가한 347명이, 일본은 71명이 증가한 298명이 등록했고, C국은 164명이 증가한 612명이 대회에 참여했다. 또 네팔, 카자흐스탄, 태국,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참여율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참가자가 지난해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 케냐는 36명, 남미 파나마도 10명으로 1년새 참가율이 네 다섯배로 크게 늘었다. 이밖에도 카리브해 섬나라 바베이도스, 오세아니아 섬나라 왈리스 푸투나에서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세계복음화협회(이사장 류광수 목사)는 한 달여 전부터 진행총괄 스텝 350명이 덕평RUTC에 모여 영성훈련과 함께 각 부서별 준비에 돌입했으며, 15일부터는 최종 리허설을 반복 연습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한 각 셀을 이끌 리더들을 위한 리더수련회가 23일부터 서울 화곡동 예원교회에서 열려, 약 20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장 강태흥 목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세계 70개국, 2만5천여명의 증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CVDIP를 발견해 이 시대를 향한 중요한 기도를 이어갈 것이다”면서 “‘세상의 틀을 바꾸라’는 주제처럼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것이 제1,2,3 RUTC운동으로 바뀌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사장 류광수 목사는 미래를 이끌 새 시대의 주인공, 복음으로 세상을 새롭게 할 청소년과 렘넌트들의 놀라운 가능성을 높이 강조했다. 류 목사는 “매 시대 역사 속에서 청소년과 렘넌트들은 그 시대의 어른과 권력을 가진 이들이 하지 못한 많은 일들을 성취해 냈다”면서 “강대국을 복음화 시켰고, 각종 전쟁의 위기를 막아냈다. 무너진 교권을 살린 것 역시 렘넌트였다. 성경의 역사 속에서도 바로 왕 앞에서, 바벨론 왕 앞에서, 로마 황제 앞에서 렘넌트들은 당당히 마주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자신의 미래를 보는 지도자, 그것을 꿈으로 삼아 생생한 그림을 실제적으로 그려나가는 지도자, 결국 아무도 갈 수 없는 그곳을 변화시키는 지도자로 부름받은 렘넌트들의 축제, 이 역사 속에 렘넌트들과 모든 전도자를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램런트대회에 앞서 개막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게이트 엑스포는 예년에 비해 전문성이 대폭 증가했다. 행사 기간 내내 제2전시장에서 ‘세상의 틀을 바꾸는 미래지도자’란 주제로 단독으로 열린 게이트 엑스포는 세상을 향해 첫 발을 내디딜 렘넌트들을 위한 인턴십의 장으로 전개됐다.

주최측은 이번 게이트 엑스포에 대해 “렘넌트에게는 미래를 책임져야 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 이 사명을 가진 렘넌트의 꿈은 반드시 실현될 미래가 되고, 이것을 준비하는 렘넌트의 오늘은 세상의 틀을 바꿀 내일이 된다”면서 “게이트 엑스포는 렘넌트들이 실제적인 지도자 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턴십의 장이다. 렘넌트들과 모든 순간에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턴십’을 체험하는 집중의 시간이다”고 말했다.

각 분야별 전문인이 직접 참여한 금번 게이트 엑스포 인턴십에는 △의료, 법조, 과학기술, 항공운항 등 30개 분야의 전문별 인터십 △진로/진학 전문인과 학업을 점검하는 스터디 체크업 △신앙 및 심리상담을 통한 핀체크업 등이 운영됐다.

이 중 꿈을 그리는 청소년들의 미술 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RIAF’는 예술적 재능을 전도의 도구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NGO 유니월드와 함께 진행되는 세계주니어미술대전, RIAF는 2015년 시작되어 매년 16개국 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작품을 출품하는 청소년 미술 공모전이다. 주최측은 “다양한 나라의 교육관 및 학교들과 협력해 진행되어, 미술분야에 대한 재능있는 렘넌트들을 발굴하는 동시에 중요한 전도의 문으로 쓰임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세계복음화협회 관계자는 “세상의 왜곡된 시선과 그릇된 편견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복음으로 지내온 결실이 이제 세상을 향해 그 찬란한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복음으로 무장된 우리 새 시대의 렘넌트들이 세계를 변화시키고, 이 시대에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렘넌트 운동이 철저히 복음적이며, 기독교 미래의 대안이라는 것은 더 이상 논란의 주제가 아니다. 한국교회가 이제 렘넌트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이를 장려해야 한다”면서 “철저히 복음으로 양육하고, 복음으로 훈련된 렘넌트들만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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