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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 의도성 있는 공격에 법적 책임 경고

“분소 등 이미 끝난 일을 새로운 것처럼 포장해 왜곡”

  • 입력 2019.07.25 12:18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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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회장 송용필-이하 카이캄)를 향해 의도가 있어 보이는 공격에 대해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카이캄은 “수차례 언론에서 제기한 부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같은 맥락에서 색다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법적 책임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
카이캄 한 관계자는 “잘못을 지적해 바로세우기 위한 목적이 아닌 것 같다”면서 “카이캄의 근간을 부정 하며 존재 자체를 무너뜨리려고 끊임없이 시도해 왔다”고 지적 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 관계자인 B씨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독립교회연합회인 카이캄을 직접적으로 공격하고 비난하고 왜곡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면서 “문제는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카이캄 사단법인 정관은 주무관청이 제시한 모든 요건을 충족해 가장 모범적인 정관으로 구성됐다”면서 “이러한 부분을 장본인들도 알고 있으면서 의도적인 잣대로 문제를 제기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카이캄 기관지인 크리스찬연합신문은 24일자 보도를 통해 “카이캄을 향한 공격은 처음부터 앙심으로 시작됐다”고 전제 한 후 “그 핵심에는 재정비리로 권고사직을 당한 전 목회국장 A씨가 있다”면서 “A씨는 전 총무의 재정비리 사건 이후 목회국장으로 고용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목회국과 사무국으로 철저히 이원화돼 있던 카이캄의 행정이 어느 순간부터 벽이 허물어지더니, A씨가 사무국 재정까지 넘나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면서 “그렇게 재정과는 상관이 없는 목회국장이라는 자리가 횡령 및 사기라는 혐의로 재판까지 받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고 재정 투명성을 부르짖었던 목회국장의 타락은 모두에게 충격 이었다”고 지적 했다.
특히 “A씨는 내부 감사를 위해 통장을 제출하라는 감사의 요구를 갖은 핑계를 대며 미뤘으나, 결국 제출된 계좌 내역을 통해 멋대로 입출금한 기록이 발각됐다”면서 “게다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기록은 너무 방대해 검찰에 의해 주요한 일부만 법원에 제출됐을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어 “법원은 A씨가 저지른 재정 비리에 대해 명확히 유죄를 선고했고, 명예훼손과 모욕 등이 병합된 사건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면서 “카이캄은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자료들을 축적해 놓은 뒤 사실관계를 따져 결국 철저히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와 함께 “독립교회를 회원으로 하는 ‘KUPA: 대한예수교독립교단 한국개신교미래연합총회’ 교단의 언론홍보위원장이 카이캄을 직접적으로 공격하고 사실과 다른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일방적인 잣대를 통해 이미 끝난 분소 관한 내용을 새로운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KUPA 언론홍보위원장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분사무소 개설과 관련한 과정을 보면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구심이 생긴다. 활동도 실적도, 선교단체로서는 필요도 없는 분사무소를 개설하려 했던 이유이다. 또한 2003년 선교원과 합병할 당시에 정관에 표기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설명 역시 설득력이 충분하지 않을 뿐더러 이미 있던 분사무소를 사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임의적으로 폐기한 것도 올바른 행정조치는 아니라는 점이다. 카이캄은 말소등기를 미처 하지 않은 것이었다고 분사무소 말소를 결의한 회원총회가 언제, 어디에서 있었는지 일절 공개하지 못하고 비합법적, 비논리적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럼에도 수원지방법원 재판부가 카이캄의 비상식적인 행정조치에 손을 들어준 것은 사안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오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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